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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니 세이브] '1원의 경제학' .. '선이자 상품' 활용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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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에 근무하는 이상기 과장(39.가명)은 두달전에 산 5천만원짜리
    표지어음이 지난 8월초 만기가 되는 것을 알았지만 만기시점에서 해외출장이
    겹쳐 즉시 재투자를 하지 못하고 10일이 더 지나서야 다른 상품에 재투자를
    했다.

    이과장은 표지어음에 가입하고 받은 선이자가 왠지 공돈처럼 느껴져 기분이
    좋았으나 돌이켜보니 만기후 10일은 한푼의 이자도 받지못해 선이자 지급
    상품에 가입한 것이 후회가 됐다.

    그러나 이과장이 만약 이 기간동안 MMDA 상품에 예치했더라면 세후 12만원
    정동의 추가수익을 얻을수 있었다.

    결국 선이자방식의 상품특성을 제대로 알고 좀더 효율적인 가입전략을
    세웠다면 이런 낭패가 없었을 것이다.

    선이자상품을 활용하려면 우선 상품가입전에 선이자를 어떻게 쓸 것인가를
    생각하지 말고 어떤 상품으로 재투자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대부분의 예금자들은 만기에 원리금을 받을때는 소중한 목돈으로 생각하지만
    선이자를 받으면 왠지 공돈이 생긴 것같은 기분이 들어 생활비나 술값 등으로
    허망하게 써버리곤 한다.

    바로 이 습관을 바로잡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재테크방법중의 하나.

    또 선이자상품 가입시엔 자동이체 약정이 필수적이다.

    선이자상품중 BA예금금(무역어음) 표지어음 CD(양도성예금증서) 등은 만기후
    이자가 전혀 없다.

    만기후 시간이 지나면 그만큼 손해를 보는 셈이다.

    따라서 이들 예금은 만기시 자동이체 약정을 해놓으면 부득이 해외에 나가
    있더라도 손해를 막을수 있다.

    자동이체 약정은 크게 두가지가 있다.

    먼저 만기가 되면 예치금액이 자동으로 특정상품(가계금전신탁 MMDA 등)으로
    입금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하면 이과장의 경우와 같이 예치금액이 만기후 10일간 무이자로
    방치되는 것을 방지할수 있다.

    또 한가지는 만기시 같은 종류의 선이자 지급상품으로 재예치되도록 약정
    하는 것이다.

    이 경우 재예치를 위해 은행에 직접 가야하는 수고없이 전화 한통화로
    연장할수 있다.

    아울러 선이자상품중 BA예금은 만기가 길게 했다가 중도에 돈이 필요할 경우
    에도 손해없이 인출이 가능하다.

    BA예금은 만기를 길게 잡을수록 선이자를 그만큼 많이 받을수 있다.

    또한 가입후 60일이 지난 경우 갑자기 돈이 필요해 중도해지하더라도
    이자율에 전혀 손해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일반적으로 은행상품을 가입할때 금리가 하향안정세인 경우 실세금리연동형
    상품보다는 확정고금리 선이자지급식 상품에 가입한후 재투자의 기회를 적극
    활용하는 방법이 재산증식의 지름길이 될수 있다.

    신규 가입 때에도 만기상황까지 꼼꼼히 챙겨야만 더많은 이자를 받을수
    있다는 얘기다.

    <정한영 기자>

    # 도움말 : 이계국 < 보람은행 팀장 >

    (02) 722-7555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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