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종목편입 단기 악재작용..'화의신청 진로그룹' 주가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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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의를 신청한 진로그룹주는 단기적으로 하락이 예상되나 중장기적으로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화의신청이 이뤄지면 당장 관리종목으로 편입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악재다.
거래가 하루 2회 동시호가때로 제한돼 환금성이 떨어지고 이에 따라 투자
심리가 위축돼 거래없이 속락세를 보일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
진로의 경우 지난 6일 현재 신용잔고가 55.68%에 달하나 평균매입단가가
7천4백69원으로 6일 종가(4천7백60원)에 비해 36.2%의 손실을 보고 있다.
추가 하락시 담보부족에 의한 깡통계좌 속출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화의신청이 법원에 의해 받아들여지면 중장기적으로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법정관리와 달리 화의는 대주주의 경영권이 유지되며 채권행사가 유예된다.
일시적 파산위기만 넘기면 경영정상화가 가능한 기업들에 대해 법원이
화의결정을 내리고 있어 진로그룹은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다소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미 부도유예협약대상 지정으로 주가가 충분히 하락한 만큼 추가적인
하락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며 경영정상화가 가시화될 무렵부터는 상승반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박용선 선경경제연구소 경제연구실장)는 설명이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9일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화의신청이 이뤄지면 당장 관리종목으로 편입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악재다.
거래가 하루 2회 동시호가때로 제한돼 환금성이 떨어지고 이에 따라 투자
심리가 위축돼 거래없이 속락세를 보일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
진로의 경우 지난 6일 현재 신용잔고가 55.68%에 달하나 평균매입단가가
7천4백69원으로 6일 종가(4천7백60원)에 비해 36.2%의 손실을 보고 있다.
추가 하락시 담보부족에 의한 깡통계좌 속출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화의신청이 법원에 의해 받아들여지면 중장기적으로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법정관리와 달리 화의는 대주주의 경영권이 유지되며 채권행사가 유예된다.
일시적 파산위기만 넘기면 경영정상화가 가능한 기업들에 대해 법원이
화의결정을 내리고 있어 진로그룹은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다소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미 부도유예협약대상 지정으로 주가가 충분히 하락한 만큼 추가적인
하락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며 경영정상화가 가시화될 무렵부터는 상승반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박용선 선경경제연구소 경제연구실장)는 설명이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