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위로 밀려났다.
7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입수한 미국 가드너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공작기계 생산액은 지난 95년 11억5천만달러로 세계 8위를 차지
했으며 지난해에는 11억9천만달러로 소폭 늘었으나 영국에 밀려 9위로
떨어졌다.
일본은 지난해 92억달러의 생산실적으로 확고한 1위자리를 지켰고 독일이
78억달러로 2위, 미국이 49억1천만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4~8위는 이탈리아 스위스 대만 중국 영국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공작기계 소비면에서는 미국이 72억2천만달러로 1위,독일이 45억2천만달러로
2위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중국과 일본 이탈리아 등이 3~5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지난해 공작기계 소비액은 24억7천만달러로 95년과 같은 6위에
올랐다.
한편 가드너연구소는 세계 공작기계산업이 아직은 일본과 서유럽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나 한국 대만 중국 등의 시장 잠재력이 높아 앞으로 세계
공작기계산업의 비중이 점차 아시아지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