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들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85차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총회가
5일 서울 한국종합전시장(KOEX)과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막했다.

KOEX 대서양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각국 치과의사들과 김영삼 대통령,
조순 서울시장, 최광 보건복지부장관 등 7천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9일까지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1백30여개국의 치과의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등 1만5천명이 참가해 최신치과의술을 발표하고 의학정보를
교환하게 된다.

특히 윤흥렬 대한치과의사회장이 FDI회장 차기후보로 나서 당선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종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