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개에서 3백63개로 20% 가량 축소하는등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3일 발표했다.
기아자판은 "그룹 자구노력의 가시화를 위해 점포의 대형화를 통한
효율제고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키로 했다"며 "조직개편과 함께 각 점
소별 독립채산제를 도입, 실시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동안 본사에 집중돼 있던 판촉조건 결정권과 인사권을 지역본부와
점소에 대폭 이양해 고객중심의 적극적인 영업활동과 현장중심의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기아자판은 이번 지역본부와 점소의 통폐합을 통해 임차보증금등
비용면에서 6백95억원의 감축효과를 보게 됐으며 연간 1백50억원의 수지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 김정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