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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원-신동방 지분 맞교환] 자본시장 진출 .. 성원그룹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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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원그룹(회장 전윤수)이 2일 동방페레그린증권을 인수, 자본시장까지
    진출함으로써 성원파이낸스 성원주택할부금융 성원창업투자 성원상호신용금고
    대한종합금융 대한종금퓨처스에 이어 증권사까지 모두 7개 금융계열사를
    거느린 금융그룹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해외에도 미국 하나파이낸셜과 대한종금의 홍콩현지법인인
    DKG아시아파이낸스를 운영중이다.

    성원그룹의 증권업 진출은 장기적으로 은행 증권사 여신전문금융기관
    서민금고 등 4개축으로 금융그룹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대한종금의 송석상 부사장은 "종금사의 여수신업무를 기반으로 은행으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M&A(인수합병) 등 증권관련업무는 이번에 인수한
    증권사로 넘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원그룹은 또 성원주택할부금융과 성원파이낸스를 내년에 출범하는
    여신전문금융기관으로 전환키 위해 합병작업을 진행중이어서 업무특성상
    성원창업투자도 장기적으로는 여전금융기관으로 바꾼다는 방침이다.

    성원상호신용금고는 서민을 위한 금융기관으로 남겨둘 예정이다.

    성원그룹이 미도파푸드시스템(일명 코코스)을 포기하면서까지
    동방페레그린증권을 인수한 것은 전윤수 회장의 금융업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엿보게 한다.

    지난 5월 코코스를 인수하자마자 현장에 들러 직원을 챙길정도로 애착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진 전회장은 자본시장에 참여할수 있는 증권업에 나서지
    않고는 명실상부한 금융그룹으로 일어서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성원그룹의 금융업 진출은 지난 95년 미원그룹으로부터 대한종합금융을
    인수하면서 시작됐다.

    이때 대한종금의 자회사인 대한창업투자까지 함께 인수했으며 그해 11월에는
    주택할부금융을 설립하기도 했다.

    96년 1월에는 풍국상호신용금고를 인수했으며 그해 6월에는 성원파이낸스
    까지 설립했다.

    성원그룹은 금융부문 외에도 성원건설 성원산업개발 가문건설 등 3개
    건설사와 범진산업 성원공영 등 2개 제조업체, 성원정보기술과
    아세아네트워크 등 2개 정보통신업체를 두고 있다.

    < 오광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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