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전자는 최첨단 고기능을 장착한 보급형 9백MHz급 전화기(모델명 바텔
VT 950)를 개발, 이달말부터 시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전화기는 주파수 대역이 핸드폰과 같은 9백MHz로 디지털 신호처리방식의
자동응답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삐삐전송기능, 전화기주변음 확인기능, 원격제어기능, 특정국번사용제한
기능, 재다이얼 번호삭제기능 등이 함께 내장됐다.

금색, 진자주, 진회색의 3종류로 판매가격은 대당 28만9천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