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인터넷 검색 서비스 업체인 미국 야후사가 소프트뱅크와 손잡
고 야후코리아를 설립, 9월1일부터 한글 인터넷 종합검색 및 분류 서비스에
나선다.

야후코리아는 일본 소프트뱅크 및 미국 야후사를 비롯 소프트뱅크코리아와
야후재팬등 4개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되며 초대 대표이사 사장으로는 소프트
뱅크코리아의 염진섭(43) 상무가 내정됐다.

소프트뱅크코리아는 오는 27일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제리 양 야후
설립자가 참석한 가운데 신라호텔에서 광고주와 광고대행사를 대상으로 "야
후코리아 사업설명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한편 일본 소프트뱅크가 최대주주인 미국 야후사는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일
본 영국 등에 이어 8번째로 한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했으며 야후의 검색기술
을 바탕으로 국내 인터넷 검색 서비스 시장에 새로운 지각 변동을 몰고올 전
망이다. < 유병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