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대표 유성용)은 독일 엔지니어링사인 IAB사를 인수키로 하고
최근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독일 라이프치히에 있는 IAB사는 정유화학및 가스등 플랜트부문과 제약
폐수정화 폐가스처리등 환경 설비부문의 설계와 시공능력을 모두 갖춘
회사로 주로 동유럽과 러시아에서 사업을 벌여 왔다.

인수금액은 IAB사의 연간평균 매출액인 6천5백만달러와 이익 4%를 기준으로
하되 올해 매출액이 나온후에 최종 결정키로 했다.

동아건설은 IAB사를 인수함으로써 동유럽및 러시아건설시장에 진출할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IAB사가 브루나이왕국에서 수주를 추진중인 15억달러
상당의 정유공장건설사업에 공동참여할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이정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