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이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아이코와 공동 출품한 디지털 동화 "업
앤드 다운 스토리"(감독 조범진)가 제3회 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SICAF97)
애니메이션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할머니 호랑이 토끼 거북이등 등장인물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국내 처음으로 제작 전과정을 디지털화하는 첨단 제작기법
을 도입함으로써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수준을 한단계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용자가 줄거리를 만들어 가는 대화형 디지털 동화로 한장의 CD롬
타이틀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가면서 즐길수 있도록 한점이 이채롭다.

데이콤은 이를 CD롬과 비디오 및 책자로 제작,오는 9월 중순께 일반에게
판매할 계획이며 PC통신 천리안과 천리안인터넷(http://www.chollian.net)을
통해서도 공개할 예정이다.

< 유병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