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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사태후 부도 낸 협력업체는 14개사...기아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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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사태이후 부도를 낸 협력업체수는 모두 14개사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는 일부 생산라인에 부품이 제때
    공급되지 못해 생산차질을 빚고 있다.

    20일 기아그룹에 따르면 아시아자동차의 협력업체인 현대기계공업이
    광주은행 하남공단지점에 돌아온 어음 5천9백만원을 결제하지 못해 19일
    최종 부도처리됐다.

    현대기계공업은 일반절삭가공물 및 엔진부품 공급업체로 부도후에도
    정상가동되고는 있으나 조만간 부품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협력업체의 부도가 가장 많은 아시아자동차의 경우 이미 일부
    라인에 부품이 제때 공급되지 않아 결품생산에 들어간 상태여서 협력업체의
    부도가 계속되면 생산라인의 가동이 전면 중단될 위기에 놓여 있다.

    아시아자동차는 부도유예협약 대상기업으로 선정된 직후인 7월 16일
    철판가공업체인 동진철강이 부도를 낸데 이어 범퍼공급업체 금진, 몰딩업체
    금구공업, 적재함 액슬샤프트메이커 서울차체 등 모두 7개 협력업체가
    부도를 낸 상태다.

    < 김정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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