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텔레컴은 내달 1일부터 자사의 인터넷 서비스명을 아이비넷에서
"HanQ"로 변경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기존 아이비넷은 대중적 친근감이 적었고 경쟁사중 이름이
비슷한 곳이 있어 이같이 서비스명을 바꾸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한솔텔레컴은 이번 서비스명 변경과 함께 내달중 "연회비 2만원에 무제한
인터넷 사용"이란 파격적 가격 정책을 무기로 개인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인터넷 접속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통신분야로 특화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 아래 내년부터
별정통신사업으로 분류, 민간사업자에게 전면 개방되는 인터넷폰 서비스와
음성재판매 및 콜백서비스등 틈새형 서비스 시장에 진출,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유병연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