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LG그룹회장은 "기존 투자에 대한 위기관리를 철저히 하고 신규
투자계획분에 대해선 수익성 위주로 사업타당성을 다시 한번 검토하는
등 투자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사장단에게 지시했다.

구회장은 19일 여의도 트윈빌딩에서 열린 사장단회의에서 이같이 지시
했다.

구회장은 "최근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며 모든 사업은 수익성이라는 관점에서 파악해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회장은 또 하반기 사업목표달성에 힘쓰는 한편 내년도 사업계획을
짤때는 구체적이며 일관성있는 내용으로 수립할 것도 당부했다.

<김낙훈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