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통신판매사업을 시작한다.

농협중앙회는 국산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고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농
협 비씨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9월부터 통신판매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상품목은 농협의 특성을 살려 농산물 농특산품 농협가공제품등 식품류
를 중심으로 하고 일반 공산품과 꽃배달서비스등 생활서비스도 취급할 계획
이다.

농협은 카드회원들에게 상품카탈로그를 발송하고 전화 팩시밀리 PC 우편
등으로 주문받는 방식으로 판매에 나선다.

농협은 이같은 통산판매를 통해 금융사업과 경제사업의 시너지효과를 낳
을수 있고 기존 물류시설의 효율성도 한층 높일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장규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