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은 거래량이 위축된 가운데 5일째 하락했다.

옵션시장에서는 거래가 꾸준히 늘어나며 콜옵션은 약세를, 풋옵션은 강세를
보였다.

<> 선물 =약세로 출발한 9월물은 한때 반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반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경계매물이 늘어나면서 현물시장과 동반 하락
했다.

지난 14일에는 1만2천여계약이 거래됐으나 이날은 7천계약을 밑돌았다.

<> 옵션 =선물 9월물과 연계한 차익거래가 가능해 옵션시장에서도 9월물에만
거래가 집중됐다.

거래량도 3천7백44계약으로 다소 늘었다.

그러나 현물과 연계한 차익거래형태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증권거래소
측은 밝혔다.

현물시장 하락세가 두드러지면서 콜옵션 전종목이 내림세를 보였으나
풋옵션은 행사가격 80포인트짜리가 내리는 등 종목별로 엇갈렸다.

<정태웅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