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은 한국은행 통합공공DB시스템 프로젝트를 수주,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이 회사는 그동안 한국은행이 PC통신을 통해 공사기업 연구기관
단체 개인 등에게 제공해온 경제관련 데이터베이스(DB)를 올해안에 인터넷
환경의 통합공공DB시스템으로 재구축하게 된다.

이를위해 쌍용정보는 한국은행이 보유한 방대한 경제자료를 문헌 통계
그래픽자료로 크게 구분한 뒤 각각의 DB를 구축해 금융경제 지역경제
경제통계 법규 제도 등의 항목별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기존의 PC통신서비스와 인터넷서비스가 병행될 수 있도록 별도의 운영
프로그램을 개발한 예정이며 인터넷서비스의 경우 음성 화상 동영상등
멀티데이터 제공과 함께 사용자의 쌍방향 참여도 강화할 방침이다.

< 한우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