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처 지원으로 한국종합기술금융(KTB)이 시행하는 기술담보대출의
2차분 지원한도가 결정됐다.

KTB는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지원을 위해 지난 6월말까지 접수받은 49개의
기술담보대출 2차분 신청기업에 대한 심의결과, 35개 기업에 76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따라 기술담보대출을 받을수 있는 기업은 모두 98개로 늘었으며 금액은
올해 시범지원규모인 3백억원의 72%인 2백1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및 지원규모는 <>전기.전자분야 10개기업 21억원
<>정보통신분야 11개기업 22억원 <>기계.금속.비금속분야 7개기업 19억원
<>화학.생물분야 3개기업 8억원 <>환경.에너지.기타부문 4개기업 6억원
등이다.

기업별 지원한도는 9개기업이 1억원, 21개기업 2억원, 그리고 5개기업이
최고 5억원까지 쓸 수 있게 설정됐다.

지원대상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앞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기술개발프로젝트
별로 물적담보 없이 한도내에서 연리 10%의 과학기술진흥기금을 지원받게
된다.

KTB는 오는 10월말까지 3차분 기술담보대출 상담및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 김재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