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전화를 걸거나 은행점포에 가지 않고 PCS(개인휴대통신) 단말기를
통해 은행계좌의 입출금 내역을 확인할수 있게 된다.

서울은행은 한솔PCS와 업무를 제휴, 금융기관 최초로 PCS단말기 화면에
은행계좌의 입출금 내역을 문자로 전송하는 "은행 입출금 문자통지서비스"를
오는 9월1일부터 제공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서울은행과 거래중인 한솔PCS 가입자의 요구불예금계좌에
무통장입금이나 BC카드 결제대금 할부금 납입을 위한 자동이체 등 각종
입출금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고객의 PCS단말기 화면에 그 내역이 문자로
제공되는 것이다.

또 통화중이거나 단말기 전원이 꺼져 있는 경우에도 전산망을 통해 실시간
으로 전송되기 때문에 단말기 전원을 켜면 언제든지 입출금 내역을 확인할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정한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