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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유/경영분리 상장회사 적다'..380개사 최대주주 경영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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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상장회사들은 최대주주가 경영에 직접 참여하는 비중이 높아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지 않은 회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증권거래소는 최대주주가 법인인 회사(2백30개)와 관리종목(54개)을
    제외한 4백85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최대주주와 이사관계를 분석한 결과 분석
    대상회사의 총이사 4천57명중 7백75명(19.1%)이 최대주주의 본인과 부모
    형제 처자 등 특수관계인이라고 덧붙였다.

    이중 최대주주 본인이 3백80명(9.4%)으로 제일 많았으며 자녀(1백56명,
    3.8%) 형제(1백12명, 2.8%) 부모(37명, 0.9%) 등의 순이었다.

    최대주주 본인이 상근이사로 경영에 직접 참여하는 회사가 3백80개사로
    78.3%에 달했다.

    또 최대주주(특수관계인 포함)가 상근이사수의 50%이상을 차지한 회사도
    72개사(14.8%)나 됐으며 대원제지 대일화학 세양산업 신진피혁 동양백화점
    등 5개사는 상근이사 전체가 최대주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대주주가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회사는 대우정밀 삼성화재 등
    63개사(13.0%)에 불과했다.

    현대 삼성 등 10대그룹의 상장회사는 이사총수 3백57명중 9.0%인 32명만이
    최대주주(특수관계인)로 전체 평균을 밑돌았다.

    이는 10대그룹의 경우 최대주주가 모두 법인인 기아그룹처럼 법인간 상호
    지분을 갖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증권거래소는 분석했다.

    < 홍찬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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