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유니스 최(22.UCLA대)가 제97회 미국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에서 선전했으나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유니스 최는 8일 오전 (한국시간) 매사추세츠주 브레어번골프장 (파 73)
에서 매치플레이로 계속된 16강전에서 에이미 랭홀스를 맞아 4개홀을
남기고 5홀차로 앞서며 8강전에 진출했으나 헤더 그라프에게 패해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최는 8강전에서 1홀차로 뒤지며 맞은 17번홀에서도 패해 2홀차로 뒤짐에
따라마지막 홀 경기결과와 상관없이 패배가 결정됐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그라프 이외에 로빈 버크와 실비아 캐벌레리,
안드레아 백스터가 준결승에 합류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