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엑스포 과학공원부지 10만평 연내 민간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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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 부지 17만여평 가운데 10만5천여평을
경쟁입찰방식으로 올해안에 민간기업에 매각키로 했다.
또 매각대금은 과학공원부지내 관리동주변지역 등 4만4천평규모로
조성될 벤처단지에 벤처빌딩을 짓는데 우선 투입할 방침이다.
통상산업부는 대전엑스포의 성과를 계승.기념하기 위해 지난 94년
개장한 엑스포과학공원이 당초의 설립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부실화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운영개편방안을 마련, 8일 경제장관회의를 거쳐
확정했다.
통산부는 세부적인 매각조건을 과학공원 소유주체인 엑스포기념재단에
맡길 계획이나 가급적 매각부지를 주제공원(테마파크)으로 운영할 능력과
자금력을 갖춘 기업에 넘긴다는 방침이다.
또 과학공원부지를 매입하는 기업은 최소 5년간 현재 과학공원의 기본
성격을 유지하고 에너지관 등 4개 공기업관과 스카이웨이 등 3개 민자
유치시설에 대해 기념재단과의 계약관계를 그대로 승계할 것을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다.
통산부는 벤처빌딩용 부지의 경우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 소유권을 이전,
산업단지공단이 부지매각대금(1천억원정도 예상)을 이용해 반도체
정보통신분야의 벤처기업에게 적합한 단지를 조성토록 할 예정이다.
엑스포기념재단은 과학공원부지 매각후에도 한빛탑 도약관 엑스포기념관
등의 운영업무를 계속하게 되며 운영체제 개편으로 남는 인력은 새로운
전시사업에 투입되거나 한국산업단지공단에 흡수된다.
한편 통산부는 한빛탑과 엑스포기념관이 있는 엑스포기념구역부지
(3천3백여평)꿈돌이동산(1만7천여평)과 벤처빌딩용부지를 매각대상에서
제외했다.
< 김호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9일자).
경쟁입찰방식으로 올해안에 민간기업에 매각키로 했다.
또 매각대금은 과학공원부지내 관리동주변지역 등 4만4천평규모로
조성될 벤처단지에 벤처빌딩을 짓는데 우선 투입할 방침이다.
통상산업부는 대전엑스포의 성과를 계승.기념하기 위해 지난 94년
개장한 엑스포과학공원이 당초의 설립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부실화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운영개편방안을 마련, 8일 경제장관회의를 거쳐
확정했다.
통산부는 세부적인 매각조건을 과학공원 소유주체인 엑스포기념재단에
맡길 계획이나 가급적 매각부지를 주제공원(테마파크)으로 운영할 능력과
자금력을 갖춘 기업에 넘긴다는 방침이다.
또 과학공원부지를 매입하는 기업은 최소 5년간 현재 과학공원의 기본
성격을 유지하고 에너지관 등 4개 공기업관과 스카이웨이 등 3개 민자
유치시설에 대해 기념재단과의 계약관계를 그대로 승계할 것을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다.
통산부는 벤처빌딩용 부지의 경우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 소유권을 이전,
산업단지공단이 부지매각대금(1천억원정도 예상)을 이용해 반도체
정보통신분야의 벤처기업에게 적합한 단지를 조성토록 할 예정이다.
엑스포기념재단은 과학공원부지 매각후에도 한빛탑 도약관 엑스포기념관
등의 운영업무를 계속하게 되며 운영체제 개편으로 남는 인력은 새로운
전시사업에 투입되거나 한국산업단지공단에 흡수된다.
한편 통산부는 한빛탑과 엑스포기념관이 있는 엑스포기념구역부지
(3천3백여평)꿈돌이동산(1만7천여평)과 벤처빌딩용부지를 매각대상에서
제외했다.
< 김호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