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제자리걸음을 했다.

7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전날과 같은
연11.94%를 기록했다.

이날은 지준마감일이어서 은행권이 전혀 매매에 가담을 못했고 투신권도
적극적인 매매에 나서지 않았다.

당일 발행물량은 2백78억원으로 오전장중 모두 소화됐다.

오후장 들어서는 삼성항공 등 경과물이 주로 보합선에서 매매된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거래소강상태를 보였다.

이에 대해 채권전문가들은 아직도 기관들이 금리를 불투명하게 보기 때문
이라고 분석했다.

단기자금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오른 연12.01%를
기록했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