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반기 이익규모 크게 증가..작년보다 순이익 41%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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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의 반기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약 40% 늘어났다.
4일 포항제철 관계자는 "반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8.8% 증가한 4조5천4백45억6천만원, 반기순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40.7%
늘어난 5천4백32억2천만원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또 경상이익은 38.2%가 늘어난 6천4백68억8천2백만원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매출액에 비해 경상이익과 순이익 증가폭이 훨씬 높아진 것은 감가상각비가
크게 줄어들었고 주요제품의 내수가격이 4월부터 인상됨에 따라 이익률이
높아진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동준 쌍용투자증권 조사부 과장은 "국내 수요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매출 신장폭이 당초 예상보다 높았고 주요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익 증가폭이
두드러졌다"며 "하반기업도 업황은 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지만
한보철강 처리문제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국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5일자).
4일 포항제철 관계자는 "반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8.8% 증가한 4조5천4백45억6천만원, 반기순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40.7%
늘어난 5천4백32억2천만원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또 경상이익은 38.2%가 늘어난 6천4백68억8천2백만원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매출액에 비해 경상이익과 순이익 증가폭이 훨씬 높아진 것은 감가상각비가
크게 줄어들었고 주요제품의 내수가격이 4월부터 인상됨에 따라 이익률이
높아진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동준 쌍용투자증권 조사부 과장은 "국내 수요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매출 신장폭이 당초 예상보다 높았고 주요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익 증가폭이
두드러졌다"며 "하반기업도 업황은 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지만
한보철강 처리문제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국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