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의 정주영명예회장과 정몽구회장이 이달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에서 열리는 "호텔 현대 블라디보스토크 비즈니스센터" 개관식에 참석차 출
국한다.

3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25일 개관하는 이 호텔은 지상 11층, 지하 2층 규모
로 지분은 현대가 70%,블라디보스토크시가 30%를 갖고 있으며 현대그룹이 향
후 20년간 시설물 운영을 맡게 된다.

이 개관식에는 정명예회장 정회장외에 박세용 현대종합상사사장 김영일금강
개발산업사장등이 함께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관계자는 "이 호텔은 극동지역 유일의 대규모 비즈니스호텔로 오피스
텔과 비즈니스센터를 갖추고 있어 북방진출에 나서는 한국및 일본 기업인들
의 거점 역할을 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