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년 광주생.

서울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67년 한은에 입행, 금융경제연구소장
브뤼셀사무소장 조사1부장 국제부장 등을 역임.

지난해부터 임원후보 영순위로 거론돼온 전형적인 국제통이다.

지난 90년 지어낸 "국제금융론"은 개정판이 14판까지 나올 정도로 대학가에
인기를 끌기도 했다.

성실하고 신중한 일처리로 상하의 신망이 두터우며 부하직원들에 대한
조언도 자주 하는 편이다.

외환시장의 딜러들 사이에서도 신사로 정평나있다.

그림그리기와 사진촬영이 취미이며 서동주 여사와의 사이에 2남.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