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신탁이 야생동식물 보호기금을 조성하는 공익상품을 선보이고
국민투자신탁증권이 매월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공사채형으로 전환되는
"타겟투자신탁"을 발매한다.

28일 대한투자신탁은 회사수입인 신탁보수의 10%를 천연기념물 등
야생동식물 보호기금으로 기부하는 공익상품을 오는 8월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환경보호 공익상품인 "대한그린공사채"중 별도펀드로 설정될
예정이며 1년이상 투자에 적합한 중기형과 2년이상 저축에 유리한 단위형
2가지로 판매된다.

또 국투증권은 1월이내 3%(2월이내 4%, 12월이내 14%) 등 주식투자로 매월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공사채형으로 자동대체되는 카멜레온펀드인
타겟투자신탁을 29일부터 판매한다.

국투증권 관계자는 "기존 카멜레온펀드가 대부분 3개월이나 1년단위의
목표수익률을 정했던 것과는 달리 매월 목표치를 설정함에 따라 투자수익률을
극대화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입후 1개월이내에 3%의 수익률을 달성하면 나머지 11개월동안은 회사채에
투자해 11%의 수익률을 받게돼 가입후 1년뒤에는 모두 14%의 세전수익률을
거두게 된다는 것이다.

< 손희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