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한솔PCS 제휴카드 고객은 신용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차세대 무선이동
통신으로 각광받고 있는 PCS(개인휴대통신) 무료통화및 이용료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수 있게 된다.

비씨카드와 한솔PCS는 오는 9월1일부터 신용카드 결제액(일시불및 할부
이용액)의 일정율에 해당하는 포인트를 적립한후 적립실적에 따라 PCS 이용료
를 연간 1만5천원까지 공제받을수 있는 제휴카드를 발행키로 했다.

이 제휴카드를 발급받은 고객이 한솔PCS에 가입하면 우선 30분을 무료로
통화할수 있고 가입보증금(평균 10만원)도 면제된다.

또 PCS 가입일로부터 2~6개월이전에 결제한 신용카드이용액에 대해 1천원당
3포인트를 적립, 누적포인트에 따라 최고 3백분까지 PCS를 무료통화할수
있는데 <>3천포인트이하 60분 <>3천1~7천5백포인트 90분 <>7천5백1포인트이상
3백분 등이다.

1천1포인트이상인 경우 30만원 상당의 단말기 무료보험가입서비스도 받을수
있다.

이 카드를 비씨카드 일반가맹점에서 사용하면 매년 카드이용액의 0.5%를,
한솔PCS 사용요금을 이 카드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1.5%를 각각 적립한후
다음해 PCS 이용료에서 적립금액 만큼 공제해주며 최고한도는 1만5천원이다.

또 비씨카드 보험사업실(02-501-6701)에서 현대해상의 자동차보험에 가입
하면 보험가입금액의 3.2%를 카드사에서 적립한후 다음해에 PCS 이용료에서
그만큼 공제해준다.

이 카드는 신용카드 기능외에 한솔PCS고객카드 기능이 합쳐져 있지만
제휴카드에 부과되는 추가적인 연회비는 없다.

한편 비씨카드와 한솔PCS가 8월부터 회원모집에 나서기로 함에 따라
비씨카드 13개 회원은행 영업점과 한솔PCS 대리점에서 9월이전에도 이 카드에
가입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솔PCS는 오는 8월1일부터 수도권지역 시범서비스에 들어간후 9월 전국
시범서비스를 거쳐 10월부터 전국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정한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