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스 웹사이트(http://strategis.ic.gc.Ca)는 캐나다 정부가
자국 기업과 기업인의 기업 활동 및 거래 알선과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만든 홈 페이지다.

그러니까 귀하가 캐나다 이민이나 사업을 고려한다면 당장 찾아가야
할 필수 코스다.

그러나 곰곰이 살펴보면 스트래티지스에는 캐나다에 관심이 없는 이들을
위한 보물들도 곳곳에서 반짝인다.

미국 시장은 물론 국제 시장 및 상품 정보가 여기 저기 즐비하기 때문이다.

알짜 정보들을 너무나 많이 쌓아 놓으려다 보니 스트래티지스는 좀
복잡하고 골치 아픈 느낌을 주지만 하나 하나 찾아다니다 보면 재미가
꿀맛이라 시간 가는줄 모르게 된다.

주말 한나절, 아니면 밀린 일거리 없는 오후, 품을 놓고 언젠가는
꼭 방문해 보길 권한다.

메인 메뉴 맨 왼쪽 칼럼 두번째의 International Business Opportunities,
Trade & Investment는 국제 시장조사와 거래선 물색을 위해서는 첫번째의
방문지가 되어야 한다.

수요가 늘고 있는 상품, 시장 상황, 경쟁 회사 정보들이 연관기관
연락처들과 함께 고스란히 들어 있다.

캐나다의 주요 회사 개황은 몽땅 연결 사이트로 찾아 볼 수도 있다.

두번째의 방문지는 메인 메뉴 What"s New -새 소식 항목이 되어야
한다.

이곳의 Export Source 에는 성공적 수출업자의 열쇠가 들어 있다는
설명이 따른다.

국제 시장 상황, 개별 시장보고, 규정및 물류, 계약 추진, 관계 자료실이
마련돼 있다.

좀더 여유를 갖고 차분히 탐색에 나설 생각이 있다면 우선 Site Map부터
방문하는 게 좋겠다.

9개 메뉴 항목을 세분화해서 자세히 설명해 놓았기 때문에 목적지 설정이
쉬워진다.

아예 스트래티지스의 뿌리를 뽑을 심산이거나 두고두고 활용할 작정이라면
메인 메뉴의 Search Strategis부터 찾아가 탐색 요령을 익혀 두면 쓸모가
많을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번개에 콩구워 먹어야 할 처지라면 초기화면 왼쪽 꼭대기에
있는 Quick site list를 살짝 누르면 길이 열린다.

한 화면에 스트래티지스의 모든 것이 자세히 적혀 있다.

그것마저 단숨에 이해하는 방법은 없다.

차근차근 읽어 내는 수밖에..

스트래티지스를 알차게 만들고 매력적이게 하는 또 하나의 포인트는
Other Sites.

여기에는 무려 6백개의 전세계 경제, 통상 관련 연관 인터넷 사이트들이
소개된다.

이것 때문에만도 당신은 strategis.ic.gc.Ca를 지금 당장 북마크 해
두어야 한다.

< 인터넷 칼럼니스트 : soongiel@nownuri.net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