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들의 성적표가 나왔다.

증권거래소 회원인 33개 증권사의 4~6월중 상품주식 손실규모는 2천억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대형 증권사의 경우 상품주식 규모를 사당 15%가량 줄이며 손절매를 단행한
탓도 있다.

그러나 이 기간중 종합주가지수가 10%나 오른 점을 감안하면 빈약하기
짝이 없는 성적이다.

프로들도 헤맸다는 것은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다는 장세였다는 의미한다.

일반투자자들에겐 적잖은 위안거리가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