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한국통신 해외주식예탁증서(DR)발행을 책임질 대표주간사를 내달
중순까지 확정할 방침이다.

재정경제원관계자는 24일 "대표주간사(북러너)는 1개 외국사로,공동대
표주간사는 국내 1개사로 선정할 방침이나 발행물량이 늘어날 경우 공동
대표주간사가 국내 2개사로 늘어날수 있다"고 밝혔다.

이관계자는 또 "인수단에 가급적 국내 증권사가 다수 참여하기를 희망
한다"며 "한통DR의 성공적인 발행을 위해 대표주간사에 의무불이행에 따른
벌칙조항을 둘 계획이어서 8월 중순쯤에나 최종 선정작업이 마무리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재경원은 간사단이 선정된이후 한통DR예탁기관을 한통과 협의아래 선정
할 방침이다.

한편 재경원으로부터 한통DR주간사 제안서를 받은 국내 증권사는 대우
LG 현대 쌍용 삼성 대신 동양 선경 동아 동서등 10개사로 지금까지 해외
DR주간사 경험이 있는 곳 모두가 망라됐다.

< 최승욱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