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이문열씨, 가장 신뢰하는
문학출판사는 창작과비평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 "도서신문" (발행인 백석기)이 재창간 특별 기획으로 서울대생
1천명에게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24.5%가 이문열씨를 가장 좋아한다고
답했다.

다음은 조정래(14.4%) 신경숙(3.8%) 박완서.이청준(각 3.2%) 박경리
(2.3%) 공지영(1.8%)순.

신뢰하는 출판사로는 창작과비평사(14.8%)와 민음사(7.7%) 고려원(5.4%)
김영사(5.2%) 한길사(5.1%) 문학과지성사(3.9%) 등이 꼽혔다.

감명깊게 읽은 문학책은 조정래씨의 "태백산맥"(11%), 이문열씨의
"삼국지"(5.9%)와 "사람의 아들"(3.7%) 등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