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기업 상반기 자금조달, 전년비 58%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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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등록기업의 상반기 자금조달실적이 지난해의 절반에도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증권업협회가 코스닥시장의 공시를 통해 집계한 상반기 유상증자,
회사채발행 등 자금조달규모는 3천6백5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8천6백99억원에 비해 58%나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코스닥기업들의 직접자금조달실적이 줄어든 것은 주식분산
미흡으로 코스닥시장의 유동성이 부족한데다 경기침체로 자금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문별로는 유상증자가 3백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8백17억원에
비해 62.5% 감소했다.
회사채발행실적도 3천3백46억원으로 전년동기(7천8백82억원)보다 57.5%
줄어들었다.
또 상반기 유상증자건수 23건중 43%인 10건을 벤처기업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수가 전체등록기업의 20%정도임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일반
기업의 증자가 부진했다고 볼 수 있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2일자).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증권업협회가 코스닥시장의 공시를 통해 집계한 상반기 유상증자,
회사채발행 등 자금조달규모는 3천6백5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8천6백99억원에 비해 58%나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코스닥기업들의 직접자금조달실적이 줄어든 것은 주식분산
미흡으로 코스닥시장의 유동성이 부족한데다 경기침체로 자금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문별로는 유상증자가 3백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8백17억원에
비해 62.5% 감소했다.
회사채발행실적도 3천3백46억원으로 전년동기(7천8백82억원)보다 57.5%
줄어들었다.
또 상반기 유상증자건수 23건중 43%인 10건을 벤처기업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수가 전체등록기업의 20%정도임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일반
기업의 증자가 부진했다고 볼 수 있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