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종합화학은 오는 2000년에 연1천억원의 수익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전사적인 경영혁신운동에 착수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삼성은 이를 위해 서울 본사와 서산공장 및 대덕연구소 등 각 사업장의
임원급으로 경영혁신추진팀을 구성,다음달까지 세부실천계획을 확정키로
했다.

삼성은 앞으로 3~5년간 국내외 석유화학시장이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분석돼 강한 경영체질을 갖추기 위한 경영혁신운동을
벌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영혁신운동의 슬로건은 업계를 리드하고( leading ) 혁신활동으로
생산성을 높이며( innovation ) 경영역량의 집중화를 통해( focus ) 초일류
로 도약( take - off )해 2000년에 1천억원의 개선효과를 나타낸다는 의미를
함축,"LIFT 21"로 정했다.

< 권영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