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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면톱] "기아쇼크" 경제 난기류 .. 실세금리 12%대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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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쇼크가 경제전반을 강타하고 있다.

    자금시장에서는 시장실세금리가 연12%대를 돌파했으며 주가도 곤두박칠
    치고 있다.

    환율도 급등조짐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국제금융시장에서는 국내기업에
    대한 신용도 추락으로 한국기업이 발행한 해외채권 수익률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16일 금융시장에서는 기아쇼크의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듯 금융기관
    들이 일제히 관망세를 보여 오전중에는 회사채와 어음거래가 중단되다시피
    하면서 금리가 급등세를 보였다.

    회사채(3년)유통수익률은 연 12.05%로 전일보다 0.1%포인트 오르면서 만에
    연12%대에 재진입했다.

    3개월짜리 CP할인율과 CD유통수익률도 각각 연 11.80%, 연 12.10%로
    전일보다 0.2%포인트 올랐으며 하루짜리 콜금리도 전일보다 0.19%포인트
    상승한 연 11.65%를 기록했다.

    LG종금 관계자는 "은행신탁이 한달짜리 CP할인율을 연12%대로 전일보다
    0.3%포인트나 높여 부르면서도 사가지는 않아 거래가 제대로 형성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A급과 B급 기업간 어음할인율 갭도 1%포인트에서 1.5%포인트로 더욱
    벌어지고 있으며 만기도래한 어음을 연장할 때도 재무구조가 취약한 기업일
    수록 이자가 높아지고 연장기간은 더욱 짧아지고 있다.

    신규대출은 완전 중단된 상태이기도 하다.

    종합주가지수는 15.33포인트 하락한 7백39.72로 마감돼 지난 5월28일 이후
    50여일 만에 7백30대로 주저앉았다.

    기아쇼크에 동남아 국가의 외환위기까지 겹쳐 원화의 환율은 이날 달러당
    8백92원80전까지 오르는 등 근래에 보기 드문 급등세를 보였다.

    해외시장에서 유통되는 한국물 채권수익률도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홍콩금융시장에서는 한국물 수익률이 0.05~0.1%포인트 올랐고 런던시장
    에서도 0.02~0.03%포인트 급등했다.

    경제계에서는 최근들어 간신히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는 국내경제가 이번
    사태로 또다시 수렁으로 빠져들고 국제적인 신인도 추락이 고착화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획기적인 분위기 전환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오광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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