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가 해외수출시 부산항 대신 군산항 이용을 늘려 물류비를 절감하고
있다.

14일 한솔제지에 따르면 올 하반기부터 중국및 동남아 수출때 군산항을
이용해 물류비 절감은 물론 제품손상 방지등의 효과를 거둬 군산항 이용을
확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으로 수출할 경우 군산항을 이용시에는 내륙 운송료가 기존 t당
2만4천2백원에서 8천4백80원으로 줄어들고 해상운임도 t당 33달러에서
28달러로 절감돼 물류비가 크게 줄고 있다.

또 전주공장에서 군산항이 거리가 가까워 차량회전율이 높아져 같은
시간대에 많은 물량을 운송할수 있고 운송거리 단축으로 제품손상도 크게
줄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솔은 사내 현장사원들의 아이디어에 따른 물류혁신으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판단, 앞으로 사내 물류혁신 작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최인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