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의 골퍼가 미 PGA투어 첫승을 올려 화제다.

데이비드 톰스(30)는 쿼드시티클래식 정상에 올라 상금 24만여달러를
받았다.

타이거 우즈, 톰 레이먼 등 PGA톱플레이어들이 17일부터 열리는 브리티시
오픈 출전을 위해 자리를 비운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전해 우승컵을
거머쥔 것.

톰스는 14일 (한국시간) 미일리노이주의 오크우드CC (파 70)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합계 15언더파 2백65타 (67,66,67,65)로 첫 승리의
감격을 누렸다.

브란델 존스톤 등 3명의 선수를 3타차로 제쳤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