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은행은 대구신용보증조합의 보증서 대출은 지점장 전결로 금리를 1%
감면해 14일 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대구신보로 부터 보증서를 발급받은 대구지역 중소기업은
보증조합에 지급한 1.0%의 보증료 만큼 대출금리를 보전받는 효과가 나타나게
됐다.

대동은행은 또 이미 대출을 받은 업체도 대출금 연장시부터 1.0%의 금리
감면을 적용받을수 있도록 해 수혜폭을 넓히기로 했다.

대구신보는 대구시와 지역업체들이 출자해 만든 보증기관으로 6월말 현재
2백55개 업체에 대해 1백83억원의 대출보증서를 발급했으며 이중 85개 업체가
대동은행에서 56억원을 대출받았다.

한편 대구신보는 부실여신 우려가 없는 만큼 보증기관 보증서 대출에
대해서는 다른 은행들도 대동은행처럼 대출금리 감면 혜택을 주는 방안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대구=신경원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