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시황] 초산, 3분기에도 오름세 지속 .. 수급 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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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부터 강세를 나타낸 초산가격이 3.4분기에도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삼성비피화학에 따르면 합성섬유원료인 TPA(테레프탈산)를 만드는 데
들어가는 초산의 3.4분기 아시아지역 가격은 지난 분기의 t당 5백60달러보다
더 높게 형성될 전망이다.
삼성비피화학등 초산메이커들은 3.4분기 아시아지역 수출가격을 지난
분기보다 20달러(3.6%) 높은 t당 5백80달러로 제시했다.
대만 캐프코사와 ICI사등 수요업체들이 5백60달러 유지를 요구하고있어
인상폭이 얼마로 결정될지 미지수이나 5백65달러이상에서 가격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국내업계는 보고있다.
따라서 국제가에 관세(8%가량)를 더해서 결정하는 내수판매가격도 같은
폭만큼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초산은 전세계적으로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
연산 42만t 규모의 프랑스 파딕스사 공장에 사고가 나 가동이 중단된
데다 미국의 메이저업체 공장들도 트러블이 빈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원료인 메탄올과 나프타 가격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어
삼성비피화학등 메이커들은 t당 5백80달러로 인상할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설명했다.
< 장규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4일자).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삼성비피화학에 따르면 합성섬유원료인 TPA(테레프탈산)를 만드는 데
들어가는 초산의 3.4분기 아시아지역 가격은 지난 분기의 t당 5백60달러보다
더 높게 형성될 전망이다.
삼성비피화학등 초산메이커들은 3.4분기 아시아지역 수출가격을 지난
분기보다 20달러(3.6%) 높은 t당 5백80달러로 제시했다.
대만 캐프코사와 ICI사등 수요업체들이 5백60달러 유지를 요구하고있어
인상폭이 얼마로 결정될지 미지수이나 5백65달러이상에서 가격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국내업계는 보고있다.
따라서 국제가에 관세(8%가량)를 더해서 결정하는 내수판매가격도 같은
폭만큼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초산은 전세계적으로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
연산 42만t 규모의 프랑스 파딕스사 공장에 사고가 나 가동이 중단된
데다 미국의 메이저업체 공장들도 트러블이 빈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원료인 메탄올과 나프타 가격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어
삼성비피화학등 메이커들은 t당 5백80달러로 인상할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설명했다.
< 장규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