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은 "식물나라"화장품 구입시 금액에 따라 일정 포인트를 부여,
누적된 점수에 따라 화장품세트 등을 선물로 제공하는 "마일리지 보너스제도"
를 최근 도입, 시행에 들어갔다.

화장품업계에서 마일리지개념의 보너스제도를 도입하기는 제일제당이 처음
이다.

이 회사는 현재 그레이스백화점 신촌점과 부천점, LG백화점 안산점 등 5개
의 지정된 식물나라 코너에 카드발급기를 설치, 포인트 적립에 필요한 "식물
나라 패밀리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식물나라 패밀리카드 회원들에게 부여되는 포인트는 구매금액 1천원당 1점
이다.

누적점수별 선물은 1백점 비누세트, 2백점 남성화장품, 4백점 식물나라 5종
세트, 5천점 동남아여행권 등이다.

식물나라 패밀리카드 회원들에게는 이밖에 새로 나온 화장품의 샘플과 화장
관련 정보책자가 제공된다.

제일제당은 마일리지 보너스제가 신규고객 유치는 물론 기존 고객의
재구매 비율을 높여 식물나라의 판매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식물나라는 지난해 4백억원, 올 상반기 3백억원어치가 팔린 제일제당의
대표적 화장품 브랜드다.

< 이희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