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현물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자신감이 약해지면서 주가지수 선물및 옵션
시장에도 짙은 관망세가 확산돼 약세를 지속했다.

<> 옵션 =7월물이 옵션시장 개방 4일만에 거래를 마감함에 따라 8월물의
거래가 다소 늘어났다.

그러나 "사자"와 "팔자"의 호가공백이 커 약세속에 전체거래량도 4백50계약
으로 전날보다 2백45계약 줄었다.

이중 8월물이 4백3계약으로 89.6%였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0.4%로 급감한 반면 증권사는 77.9%나 됐다.

<> 선물 =현물시장에서의 대형주 약세로 5일째 하락했다.

짙은 관망세로 거래량도 7천3백27계약으로 전날보다 1천계약가량 줄어
들었다.

소량의 선물매수.현물매도의 차익거래가 있었으나 선물엔 영향이 별로
없었으나 현물엔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홍찬선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