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에 관한 국제표준규격제정을 추진하는 내년도 "정보기술 제
6분과위원회 국제회의"가 98년 5월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서울에서 열리
게됐다.

국립기술품질원(원장 이승배)은 지난달 스웨덴에서 개최된 정보기술제6분
과위원회 국제회의에 중앙대 김준년교수등 6명의 국내대표단을 파견,내년도
국제회의 유치를 추진한 결과 18명의 대표단이 참가한 일본등 선진국을 제
치고 서울개최가 확정됐다고 7일 밝혔다.

정보기술제6분과위원회는 국제표준기구인 ISO및 IEC가 정보기술표준화작
업을 위해 구성한 정보기술공동위원회산하의 분과위이다.

참여국가로는 정회원이 한국 일본 미국등 17개국,준회원이 인도 아르헨티
나등 23개국이다.

그간 총 1백5종의 국제표준규격을 제정해왔으며 현재 48종의 규격안이 검
토진행되고있다.

국립기술품질원의 관계자는 "이번 회의의 서울유치를 계기로 정보기술분
야의 산학연간의 기술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정보기술KS규격의 국제규격에
대한 부합화가 촉진될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재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