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4-20일까지 집중적으로 열리는 여름세일에서 백화점들이 고가의
경품을 내걸고 고객들을 유혹하고있다.

이에따라 소비자들은 알뜰 쇼핑과 함께 경품당첨이라는 짜릿한 쾌감을
만끽할수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이번 세일에선 대형자동차는 물론 콘도회원권까지 등장하는등 업체마다
고가경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판촉행사때 대형 승용차 1대를 경품으로 내건데서
한술 더 떠 이번 세일때는 대, 중, 준중형등 4대의 승용차를 공개현상
경품으로 내놓았다.

1등 1명에게 뉴다이너스티(3.0 V6), 2등 1명에게 뉴쏘나타 (1.8),3등
2명에게 아반떼(1.5) 1대씩을 각각 증정한다.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등 서울 전점포 안내데스크에서 응모권을 모아 20일
오후 5시 청량리점에서 추첨한다.

신세계백화점은 1등 1명에게 레간자(1.8 SOHC)를 내걸었다.

또 2등은 호주5일 여행권 2장, 3등은 사이판5일 여행권 2장, 4등은
하와이5일 여행권 2장, 5등 30명은 상품권 5만원짜리 1장씩을 각각
받을수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1등 경품으로 분양가 2천6백만원상당의 한화콘도
회원권 1장을 내거는 파격을 시도했다.

이밖에 2등 2명에게 만도위니아 에어컨 1대씩, 3등 20명에게 한화콘도
2박3일 이용권 1장씩을 준다.

그랜드백화점은 2-20일까지 19일간 매일 응모고객중 6명을 뽑아 에어컨
캠코더 오디오등을 증정하는한편 이 기간중 응모한 모든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시한번 추첨을 해 에어컨 제주도여행권등을 주는 이색적인 경품행사를
연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