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한도가 확대되면서 위탁증거금 면제기관이 늘어나고있다

증권거래소는 올 상반기 국내 주식투자를 위해 위탁증거금 면제기관으로 새
로 지정받은 외국기관이 4백36개사로 전년동기(신규지정 3백58개사)대비 21.
8%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위탁증거금예외기관으로 지정된 외국인은 모두 3천6백68개사로
늘어났다.

외국인 투자등록이 늘어난 것은 지난 4월 월간단위로 사상최고인 1백65개사
가 지정되는등 외국인투자한도 확대를 앞두고 등록신청이 급증한 때문으로
증권거래소는 설명했다.

법인형태별로는 투신사가 3백64개사로 가장 많았고 연기금 25개사 보험 14
개사 증권 14개사 등으로 집계됐다. <정태웅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