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2군리그 소속 선수들의 삶을 주제로 한 야구영화.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 주제가부문 후보, 뉴욕 영화비평가협회 각본상
등을 수상했다.
2군리그소속의 듀램 불즈구단은 신예투수 에디 (팀 로빈스)를 키우기
위해 나이는 많지만 경험이 풍부하고 두뇌플레이로 유명했던 왕년의
2군포수 크래쉬 (케빈 코스트너)를 영입한다.
개성이 강하고 자유분방한 성격의 소유자이자 야구광인 애니 (수전
서랜던)도 우연치않게 신예 투수 에디를 키우는 작업에 동참하게 된다.
우여곡절끝에 크래쉬와 애니는 에디를 1군투수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성공하지만 구단측은 이용가치가 없어진 크래쉬를 해고한다.
감독 론 쉘튼, 88년 오리온사 제작.
<>일요명화 "미스터 부" (SBSTV 낮 12시10분)
정통 무술영화 "사제출마" "정무문" 등의 추문회 감독이 연출한
코믹터치영화.
사람보다 돈을 중시하는 풍토를 꼬집은 작품이다.
철판구이 요리사 쟈니 (허관문)는 평소 아내와 식당주인인 장인으로부터
모진 괄시를 받아가며 산다.
쟈니는 생활의 돌파구를 찾기위해 다른 여자에게 관심을 가지다 꿈에
그리던 여인 시시 (엽천문)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두사람은 몰래 필리핀의 섬으로 여행할 계획을 세우고 쟈니는 아내에게
구실을 대지만 결국 가족전체가 함께 관광을 떠나게 된다.
섬에 도착하자 쟈니는 가족들로부터 벗어나 시시와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그러나 두사람은 비행기 추락사고를 겪게되고 시시는 치한들에게
시달림을 받는다.
치한들로부터 시시를 구한 쟈니가 시시를 얼싸안고 좋아하는 순간
가족들에게 발각되고 만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