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하이라이트) '동적 HTML을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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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적 HTML (Hyper Text Mark-up Language : 인터넷프로그래밍언어)를
아십니까"
인터넷 홈페이지를 보다 쉽고 다양하게 꾸밀 수 있는 신기술이 소개돼
인터넷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동적 HTML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작성할때 서버에서 프로그래밍한 후
이를 일일이 컴파일링 (프로그래밍언어를 기계적언어로 바꿔주는 작업)
하고 웹브라우저에 연결할 필요없이 홈페이지에서 바로 그림이나 텍스트
내용을 바꿀 수 있게 하는 최신 프로그래밍 언어.
이 기술은 기존 인터넷 프로그래밍언어인 HTML이나 자바스크립트 등의
단점을 해결, 향후 인터넷 표준언어로 빠른 속도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기존 HTML은 프로그래밍후 이를 컴파일해 브라우저에 띄워야
하기 때문에 과정이 복잡할 뿐아니라 시간도 많이 걸리는 단점이 있다고
지적한다.
또 동영상과 애니메이션을 사용해 보기좋은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대용량 파일을 CD롬이나 플로피디스크, 다른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웠다.
특히 지속적으로 홈페이지를 변경해야 할 인터넷 운영자들에게는
홈페이지를 바꿀때마다 일일이 프로그래밍과 컴파일링을 반복해야 한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었다.
이러한 것을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동화상을 보다 쉽게처리할수 있은
CGI나 자바스크립트, VB스크립트같은 보완책들이 끊임없이 개발 소개됐다.
그러나 이들 또한 HTML의 한계를 완전히 뛰어넘지 못한게 사실.
그러나 동적 HTML은 이러한 한계를 한꺼번에 뛰어넘은 신기원으로 불리고
있다.
인터넷시장의 양대지주인 네트스케이프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점을
포착, 그들의 최신판 인터넷 브라우저 4.0에서 이 기능을 추가하며
표준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만 봐도 향후 인터넷 시장에서 동적HTML이
차지하는 비중을 짐작할 수 있다.
동적HTML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크게 세가지.
우선 동적 (Dynamic)이란 단어.
동적이란 말은 움직인다는 뜻의 애니메이티드 (Animated)와는 구별된다.
이것은 홈페이지에서 스스로 움직이는 그림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그림을 마우스로 눌러 다른 곳에 옮겼을때 새로운 곳에서 자리잡고
자기고유의 기능을 하는 것이 바로 동적이란 말의 뜻이다.
따라서 동적 HTML을 이용하면 홈페이지내에서 바로 동영상이나 텍스트
음성파일의 내용을 변경 실행할 수 있게 된다.
두번째는 단계형 스타일 목록 (CSS)이란 개념.
스타일이란 홈페이지를 구성하는 텍스트의 글꼴이나 컬러 크기 정렬방법
등을 지정하는 하나의 묶음.
이 스타일들에 제목이나 부제목을 붙인 후 목록을 만들어 제목의
스타일을 바꾸면 해당 목록에 속한 스타일을 한꺼번에 변경할 수 있다는게
동적HTML의 특징이다.
이 스타일 목록은 어떤 웹페이지에서나 적용 가능하다.
세번째는 데이터베이스(DB)와의 연계성이다.
MS는 웹페이지의 요소들을 DB의 기록과 연계, 보다 쉽게 DB의 변화상을
즉각적으로 보여줄 수 있게 한다.
이러한 동적HTML의 장점을 놓고 MS와 네트스케이프가 그들의 웹브라우저
최신버전에서 업계 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시작했다.
그 경쟁이 어떤 식으로 결말나고 보다 쉽고 멋있게 홈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이 어디까지 갈 것인지 기대된다.
< 박수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4일자).
아십니까"
인터넷 홈페이지를 보다 쉽고 다양하게 꾸밀 수 있는 신기술이 소개돼
인터넷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동적 HTML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작성할때 서버에서 프로그래밍한 후
이를 일일이 컴파일링 (프로그래밍언어를 기계적언어로 바꿔주는 작업)
하고 웹브라우저에 연결할 필요없이 홈페이지에서 바로 그림이나 텍스트
내용을 바꿀 수 있게 하는 최신 프로그래밍 언어.
이 기술은 기존 인터넷 프로그래밍언어인 HTML이나 자바스크립트 등의
단점을 해결, 향후 인터넷 표준언어로 빠른 속도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기존 HTML은 프로그래밍후 이를 컴파일해 브라우저에 띄워야
하기 때문에 과정이 복잡할 뿐아니라 시간도 많이 걸리는 단점이 있다고
지적한다.
또 동영상과 애니메이션을 사용해 보기좋은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대용량 파일을 CD롬이나 플로피디스크, 다른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웠다.
특히 지속적으로 홈페이지를 변경해야 할 인터넷 운영자들에게는
홈페이지를 바꿀때마다 일일이 프로그래밍과 컴파일링을 반복해야 한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었다.
이러한 것을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동화상을 보다 쉽게처리할수 있은
CGI나 자바스크립트, VB스크립트같은 보완책들이 끊임없이 개발 소개됐다.
그러나 이들 또한 HTML의 한계를 완전히 뛰어넘지 못한게 사실.
그러나 동적 HTML은 이러한 한계를 한꺼번에 뛰어넘은 신기원으로 불리고
있다.
인터넷시장의 양대지주인 네트스케이프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점을
포착, 그들의 최신판 인터넷 브라우저 4.0에서 이 기능을 추가하며
표준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만 봐도 향후 인터넷 시장에서 동적HTML이
차지하는 비중을 짐작할 수 있다.
동적HTML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크게 세가지.
우선 동적 (Dynamic)이란 단어.
동적이란 말은 움직인다는 뜻의 애니메이티드 (Animated)와는 구별된다.
이것은 홈페이지에서 스스로 움직이는 그림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그림을 마우스로 눌러 다른 곳에 옮겼을때 새로운 곳에서 자리잡고
자기고유의 기능을 하는 것이 바로 동적이란 말의 뜻이다.
따라서 동적 HTML을 이용하면 홈페이지내에서 바로 동영상이나 텍스트
음성파일의 내용을 변경 실행할 수 있게 된다.
두번째는 단계형 스타일 목록 (CSS)이란 개념.
스타일이란 홈페이지를 구성하는 텍스트의 글꼴이나 컬러 크기 정렬방법
등을 지정하는 하나의 묶음.
이 스타일들에 제목이나 부제목을 붙인 후 목록을 만들어 제목의
스타일을 바꾸면 해당 목록에 속한 스타일을 한꺼번에 변경할 수 있다는게
동적HTML의 특징이다.
이 스타일 목록은 어떤 웹페이지에서나 적용 가능하다.
세번째는 데이터베이스(DB)와의 연계성이다.
MS는 웹페이지의 요소들을 DB의 기록과 연계, 보다 쉽게 DB의 변화상을
즉각적으로 보여줄 수 있게 한다.
이러한 동적HTML의 장점을 놓고 MS와 네트스케이프가 그들의 웹브라우저
최신버전에서 업계 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시작했다.
그 경쟁이 어떤 식으로 결말나고 보다 쉽고 멋있게 홈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이 어디까지 갈 것인지 기대된다.
< 박수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