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최황(소아비뇨기과) 교수팀은 최근 3년간 잠복고환(8명)
선천성신장질환(9명) 요관낭종(1명)으로 내원한 환자에게 복강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을 실시해 성공을 거뒀다.

이수술은 복부에 직경 1cm 이하의 작은 구멍을 2~3개 내고 복강경을
넣어 수술하는 것으로 기존의 개복수술에 비해 흉터가 작고 회복이 빠른게
장점이다.

소아는 성인에 비해 복강이 작아 비뇨기질환의 내시경수술이 어려운
것으로 인식돼왔다.

잠복고환은 고환이 깊숙한 곳에 묻힌 것으로 내버려두면 정자생산기능에
장애가 발생하므로 2세이전에 복강경을 이용한 고환고정술을 시행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