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이용하는 네티즌을 위한 문화교양지가 창간된다.

디자인전문회사 비토그라픽스(대표 김훈)는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각종
문화정보들을 집중 소개할 월간 문화교양지 "펄프(PULP)"를 7월1일 창간
한다고 29일 밝혔다.

웹진(http://www.bito.com)으로도 제공될 이 잡지는 1백80만명이 넘는
국내 인터넷 이용자는 물론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학생및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유통되는 전세계의 첨단 문화흐름을 소개할 예정
이다.

미리 선보인 6월 창간준비호에는 SF영화들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얻은
정보와 인터넷속의 라스베이거스,FBI가 쫓는 10인의 흉악범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매달 5만부가 무료 배포된다.

< 김수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