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의 문관으로 우리나라 시조문학사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시조작가 이세보(1832~1895)가 문화체육부의 7월의 문화인물로 선정됐다.

조선시대 사대부였던 이세보는 당시 관료사회의 부정부패 등을 과감하게
비판했으며 민중가요 형식을 시조에 도입,평시조의 영역을 확대한 문인으로도
높이 평가받는다.

그가 남긴 시조는 모두 4백59수.

이세보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재조명하는 행사로는 <>시조작품및 관련
문헌자료 전시회(7월3~25일.국립중앙도서관 전시실)<>학술발표회 "이세보
시조의 재조명"(7월5일 오후1시.문예진흥원 2층강당)<>TV특집다큐멘터리
"시조작가 이세보"(EBS.7월5일 밤12시)등이 마련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