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정보화 이끈다] (61) 서민호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우리나라가 차세대이동통신의 핵심기술인 광대역 CDMA(W-CDMA)분야에서
    선두주자가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세계최초로 10MHz대역폭의 광대역 CDMA칩 시제품을 개발한 C&S테크놀로지의
    서민호(35) 디지털연구실장의 당찬 포부이다.

    C&S테크놀로지가 개발한 광대역 CDMA칩은 유선망을 대신해 시내전화망으로
    사용할수 있는 무선가입자망(WLL)의 핵심부품.

    특히 이 칩은 2.3GHz대의 주파수에서 10MHz의 대역폭을 가지고 있으며
    음성 및 동화상 등을 1백44Kbps의 속도로 전송할수 있어 각 가정에
    멀티미디어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수적이다.

    C&S테크놀로지는 현재 가입자 가정에 설치할 WLL단말기용 칩(CS97G009)과
    오류정정용 칩을 시험하고 있으며 기지국용 칩(CS97008)에 대한 시험도 곧
    들어갈 예정이다.

    시험이 완료되는 7월께에는 이 칩을 WLL상용제품을 생산 공급할 삼성전자
    LG정보통신 현대 한화정보통신 대우-성미전자 일진-DSC
    대한전선-태일정밀연합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서실장은 지난해 12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통신, 데이콤 등의
    지원을 받아 광대역CDMA칩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평균연령이 28세인 10명의 연구원이 할수 있다는 신념으로
    거의 매일 밤샘작업에 흔쾌히 임했다고 들려줬다.

    그는 또 이번에 개발한 광대역CDMA칩이 WLL용이지만 이 칩에 이동성과
    이동중 인접 기지국들이 통화를 연결해주는 핸드오프기능만을 추가하면
    곧바로 차세대이동통신(IMT-2000)용으로 사용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10MHz의 대역폭을 가진 최초의 칩이라는 점에서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가지고 있어 이를 잘 활용하면 최근에 WLL장비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루슨트테크놀로지나 모토로라보다 제품개발에 앞설수 있다고 밝혔다.

    서실장은 "광대역CDMA칩을 개발하면서 신바람이 났지만 지난 93년
    회사창립 초기에는 대기업들이 C&S테크놀로지의 기술력을 믿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고 소개했다.

    또 "벤처기업에서는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해야하므로 연구효율이
    높아지나 막연한 연구보다는 시장성이 있는 기술개발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실장은 "WLL칩 개발이 마무리되는 하반기부터 IMT-2000과 무선케이블
    TV기술인 디지털LMDS(지역다지점분배시스템)용 칩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연구실로 향했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6일자).

    ADVERTISEMENT

    1. 1

      이승건 토스 대표 "집 팔아 직원 10명 월세·이자 1년간 지원"

      금융 앱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이승건 대표(사진)가 본인 주택을 팔아 얻는 시세 차익으로 직원들 주거비를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임직원에게 “거주 중인 집을 ...

    2. 2

      트럼프 "이란 휴전제의" 언급에…이란 "근거 없는 거짓" 부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1일 오전 이란이 미국에 휴전을 요청했으며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면 휴전 제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란 외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요청 발언은 거짓이며 근거가 없다...

    3. 3

      [포토] 신한금융-한국은행 디지털 금융 협약

      신한금융그룹과 한국은행이 1일 서울 한은 본관에서 예금 토큰 기반의 디지털 금융 인프라를 혁신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왼쪽)과 이창용 한은 총재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nbs...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