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 제작한 삼성전자 더블와이드TV ''아기눈동자''편 광고가 25일
제44회 프랑스 칸국제광고영화제에서 한국광고업계 사상 처음으로 금사자상을
수상했다.

신문 잡지 등 인쇄광고부문에서 2등사에 해당되는 금사자상을 받은
이 광고는 더블와이드TV의 기술력을 아기의 표정과 연결시켜 딱딱한
전자제품의 기능을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다.

와이드TV를 보는 아기눈동자가 양쪽으로 벌어진 모습과 그 모습을 본
아기엄마의 한마디인 "아기한테 너무 넓은 것 같지 않아요?"라는 뜻의
영문을 카피로 쓴 이 광고는 ''화면이 넓은 TV''라는 제품특성을 잘
나타냄으로써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 이정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6일자).